'보험설계사에 인문학·AI 교육'…교육체계 개편한 삼성생명

유충현 기자 / 2025-01-16 16:43:21

삼성생명이 소속 컨설턴트(설계사)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신인 컨설턴트 교육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는데, 여기에 이어서 올해도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큰 특징은 경제금융상식, 의학, 이미지메이킹 같은 인문소양 콘텐츠를 30회차 강의로 신규 편성한 점이다. 2년차 과정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컨설팅 기초 과정을, 3년차 과정에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각각 포함시켰다. 설계사의 종합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학교의 교양수업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 '2025년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 개편' 안내 시각물. [삼성생명 제공]

 

상품 교육은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6대 질병'과 '7대 치료여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적합한 상품과 특약을 추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소비자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탁이나 퇴직연금 등 비보험상품에 대한 과정도 강화했다.

 

높은 성과를 거둔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3년차 미만을 대상으로는 '성균관대-삼성생명' 과정이 연 2회 운영된다. 3년차 이상은 '연세대-삼성생명' 과정이 연 1회 운영된다. 각 과정은 30명 내외로 선발한다. 약 8주간 교수진과 외부 강사의 특강을 통해 금융 전반으로 폭넓은 지식을 수강하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 양성'이 목표"라며 "이번 개편이 '생·손보 통합 1위'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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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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