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름값 1610원 돌파…유류세 조정 후 오름세

오다인 / 2019-05-11 16:31:46
유류세 조정 전일보다 40원 넘게 올라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유류세 조정 나흘째인 11일 서울의 휘발유 값은 1610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517.31원으로 유류세 조정 전일인 6일(1477.24원)보다 40.07원 올랐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같은 기간 43.25원 오른 1608.35원으로 조사됐다.

▲ 11일 서울과 전국 평균유가(왼쪽)와 전국 평균유가 추이. [오피넷 캡처]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386.25원, 서울 평균 1474.25원이다. 3일 동안 각각 30.49원, 31.07원 상승했다.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96.4원으로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1370.4원으로 역시 12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줄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전국의 주유소 10곳 중 9곳이 휘발유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주유소 1만1438곳 중 89.39%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은 전체 주유소 94.8%가 가격을 올렸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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