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10명 중 8명 "생리 중 하고 싶은 일 못한다"…‘세계 월경의 날’ 설문

이종화 / 2019-05-28 16:31:45
유한킴벌리-생리 정보 플랫폼 ‘우생중’, 여성 1600여명 대상 조사
여성 68%, “생리하는 여성에 대한 공감필요, 부끄럽게 생각하는 인식 바뀌어야”

유한킴벌리 생리 정보 플렛폼, 우생중(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에서 28일 ‘세계 월경의 날’ 을 맞아 ‘2019 생리 인식 조사 보고서’ 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해 범세계적으로 ‘생리에 제약 받지 않을 권리’를 알리는 캠페인이 시행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여성을 대상으로 생리인식에 대한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에는 여성 1600여명이 참여했다.


▲ 여성 95%가 생리는 나에게 ‘중요하다’ 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나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42%)’, ‘생리에 따라 생활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36%)’순으로 나타나 생리가 건강에 대한 지표로 인식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제공]


설문결과에 따르면 여성 95%가 생리는 나에게 ‘중요하다’ 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나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42%)’, ‘생리에 따라 생활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36%)’순으로 나타나 생리가 건강에 대한 지표로 인식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중 82%가 생리 중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없다’ 고 답해 생리가 나에게 중요하지만 실제 생리로 인해 받는 제약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생리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터부시하는 인식이(35.4%) 가장 많았고, ‘생리를 하는 여성에 대한 공감대 부족’(32%), ‘생리를 출산으로만 연결 짓는 획일적인 인식(18%), ‘생리 자체에 대해 여성 스스로 갖는 부정적 인식(13%) 순이었다. 


▲ 유한킴벌리 생리 정보 플렛폼, 우생중(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에서 28일 ‘세계 월경의 날’ 을 맞아 ‘2019 생리 인식 조사 보고서’ 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사회적으로 보다 자연스럽게 생리를 언급하고, 여성들이 자신의 생리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최근 생리혈을 빨간색으로 표현해 광고를 런칭한 것도 이와 같은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월경의 날을 맞아 각 브랜드에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이트, 좋은느낌, 라네이처는 월경의 날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해당 브랜드 제품은 물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종화

이종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