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Q 영업이익 142억 전년比 71%↓ …"리모델링 패키지사업 신성장동력 육성"

이종화 / 2018-10-15 16:29:08
노후주택 증가로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주목…‘공사기간 단축’, ‘유통망 혁신’ 등 경쟁력 확보

한샘(대표 최양하)은 지난 3분기 매출은 4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7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문별 매출액으로는 인테리어 사업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줄어든 1266억3000만원, 부엌유통 사업 부문이 26.1% 줄어든 1763억3500만원으로 모두 하락했다. 기타 사업 부문은 1254억6200만원으로 9.5% 늘었다.

 

한샘은 주택매매거래량 감소가 B2C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은 앞으로 가구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을 포함해 집 전체 공간을 한번에 제안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발표했다.

 

한샘은 지난 3달 간 리모델링 패키지 판매 건수가 월 평균 200세트로 지난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한샘은 앞으로 가구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을 포함해 집 전체 공간을 한번에 제안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고객이 전문영업사원에게 건자재존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한샘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지난해 28조4000억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은 797만호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의 유통망도 리모델링 사업에 초점을 맞춰 혁신해 나가고 있다. 가구, 생활용품 중심의 ‘한샘플래그샵’은 리모델링 전시가 추가된 ‘한샘디자인파크’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논현점이, 7월에는 목동점이 공사를 마쳤다.

한샘 관계자는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의 혁신으로 주택매매거래 감소라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리모델링 공사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성장가능성이 큰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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