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 중단 권고 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문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안전성 이슈를 보는 DMC에서 안전성 이슈가 없는데 왜 (임상 3상을) 중단하라고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지난 2일 오전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2015년부터 진행한 펙사벡과 바이엘의 간암 표적치료제 '넥사바'와의 병용 임상 3상 중단을 권고받았다.
문 대표는 "저희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월등히 뛰어나지 않은 약효를 가지고는 거대 제약 회사와 강대국이 만든 규제를 뛰어넘기는 힘들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환자) 전체 데이터는 아직 수집도 안 됐을 것"이라며 "(DMC가) 결정을 왜 그렇게 빨리 내렸는지, 전체 환자 데이터를 보고 결정을 내린 건지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요일 새벽에 (임상 중단 권고를) 통보받았고 토요일 아침에 원본 데이터가 넘어왔다"며 "하루 만에 왜 그랬는지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밀하게 데이터를 검토해서 정말 큰 실수가 있었다면 어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