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설립 18년 만에 첫 검찰 압수수색

윤흥식 / 2019-05-20 16:55:44
부산항운조조 비리 수사중이 부산지검 특수부 지난 13일 압수수색
인권위 팀장 항운노조 채용비리 가담혐의 포착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가인권위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2001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 국가인권위원회[홈페이지]

20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서울 국가인권위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국가인권위 A 팀장이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였다. A 팀장은 앞서 인사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이모 전 부산항운노조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A 팀장은 이 전 위원장과 관련된 채용 비리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잠적한 이 전 위원장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뒤 A 팀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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