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양극재 수출급감 쇼크'...상반기 충북수출 8.8% 하락

박상준 / 2024-07-18 16:33:16
6월수출 대폭늘고 반도체 수출 38.4% 증가해 상승전환 기대

충북도는 주력제품인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운 수출 환경속에서 상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8.8% 감소한 132억 달러로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 반도체 수출을 견인하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KPI뉴스 자료사진]

 

도는 그러나 올 3월을 저점으로 수출 감소율이 둔화되다가 6월 수출이 2022년 12월 수출 감소가 시작된 이후 18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하반기엔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올해 반도체 시장 수요가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작년 하반기 이후 메모리반도체(디램,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38.4% 증가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반도체 고정가격이 향후 2~3개월 정도의 시장가격을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극재 및 이차전지 수출 가격이 하락해 주력산업인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각각 39.1%와 65%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충북의 반도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대만 수출이 각각 0.9%와 92.8% 증가한 반면에 이차전지와 양극재 주요 수출 국가인 미국과 유럽 시장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37.4%와 22.4% 감소했다.

하반기 수출은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에 달렸다. 핵심 광물 가격 하락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돼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 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지가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및 양극재 포함 이차전지의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하면서 수출을 뒷받침하는 히든수출제품을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점검해 하반기에도 수출 잠재기업 육성, 발굴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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