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투썸·이디야·엔제리너스 얼음, 위생 기준 '부적합'…41개 매장 적발

남경식 / 2019-07-15 16:41:07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며 아이스 커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생 기준에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커피전문점 41개 매장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얼음을 수거·검사한 결과,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얼음을 사용한 41개 매장을 적발하고 즉시 개선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6곳), 이디야커피(7곳), 엔제리너스(1곳), 투썸플레이스(6곳), 할리스커피(3곳) 등 유명 커피전문점의 매장도 적발 목록에 다수 포함됐다. 남양유업 '백미당', SPC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롯데GRS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픽사베이]


이번 발표는 식약처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 23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다.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41개 매장 중 40곳이 과망간산칼륨 기준(10㎎/ℓ)을 초과(11.4∼161.9㎎/ℓ)했고, 2곳은 세균수가 기준(1000cfu 이하)을 초과(1200~1400cfu)했다.


과망간산칼륨 기준은 먹는 물, 식용 얼음 검사 시 유기물의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매장 41곳에 대해 즉시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빙기 사용을 중단토록 하고 포장·판매되는 식용 얼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는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제빙기 얼음 위생관리에 대한 교육·홍보와 지속적인 수거·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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