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 등원은 솔로몬 재판의 엄마 심정"

임혜련 / 2019-03-05 17:04:55
한국당 의총 "'4대 악정' 저지…청문회 열어 진실 밝힐 것"
나경원 "한국당 새로운 지도부…아빠 찾은 아이 같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어제 국회 등원을 결정하면서 솔로몬의 재판을 생각했다"며 "민생과 안보를 챙겨야 하는 야당이 가짜엄마인 여당에 대해 스스로 결단하고 국회를 여는 것만이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단독으로 등원을 결정한 것을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양육권을 포기한 솔로몬 재판의 진짜엄마에 비유한 것이다. 

 

▲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더이상 국정을 챙기기보단 비리를 덮기에 급급하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저희가 해야 할 일을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4대 악정'으로 민생·안보·경제·정치 악정 등을 꼽으며 이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에서 합의한 고용 비리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 청년 일자리 도둑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소상공인 기본법 등 민생 챙기는 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 불안을 해소하겠다. 지난번 방미단으로 나쁜 합의를 막으며 일정 부분 성과를 보였다"며 "무장해제를 가져오는 군사 합의 이행을 막고 대북 퍼주기로 가겠다는 신호가 보이는데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 악정을 극복해야 한다"며 "주휴수당 조정 부분과 탄력적 근로시간 단위기간 확대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치악정은 여당에서 법관탄핵을 한다고 하고 야당 추천 몫의 모든 의원은 사실상 청와대에서 거부하고 있다"며 "입법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계속 주장해온 4대 비리 악정에 대해 상임위별로 청문회를 열어서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오늘 황교안 당대표를 모시고 같이 오면서 느낀 게 아빠 찾은 아이들 같다"며 "모처럼 모두가 활기 있게 새로운 당 지도부의 출범을 반가워하고 축하해주는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임 지도부가 들어서서 한국당이 새로운 모습이 될 것"이라며 "3월 국회에서 의원님의 노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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