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습자들이 교과서 속 문화유적지를 체험하고 뒤늦은 학업의 재미를 찾으며 동급생들과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29일 '경주 졸업여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에 참여하는 중학과정 성인문해학습자 73명은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가 큰 불국사에서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청운교·백운교·다보탑 등을 관람하고 신라 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계림역사지구로 이동해 같은 반 친구들과 첨성대·계림·월성 등을 둘러보고 수업시간에 익혀온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관람하며 봄을 맞은 경주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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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깎이 학생들이 불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교육청 제공] |
'대구내일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과정(1년) 50명, 중학과정(2년) 158명, 총 208명의 늦깎이 학습자가 재학 중이다.
중학3학년 학습자 73명은 대구내일학교 초등 문해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중학 문해교육과정에 2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다.
평균연령 68세의 늦깎이 학습자들은 뒤늦은 졸업여행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
졸업여행에 참여하는 한 학습자는 "교실에서 하는 수업도 좋지만 어린 시절로 돌아가 선생님, 친구들과 졸업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 성인학습자들이 학교생활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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