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투표율 61.8%…비상 걸린 여야, 투표 참여 촉구

박지은 / 2024-04-10 16:43:28
사전투표 뺀 본투표율, 21대 총선보다 낮아…투표 독려 경쟁
한동훈 "지난 총선보다 본투표율 낮아, 투표해야 나라 살린다"
이재명 "뒷심 부족 0.7% 패배 반복 안돼…온라인 운동해달라"

4·10 총선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여야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선관위는 10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사전투표율 포함)이 61.8%라고 밝혔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였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p) 높았다. 21대 총선 본투표율은 59.70%였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총선 투표율은 21대보다 2.1%p 높으나 본투표율(29.52%)은 21대(33.01%)보다 낮은 것이다.

 

▲ 22대 총선 본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들이 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여야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며 "투표해야 나라를 살린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 2시 기준으로 지난 총선 본투표율은 26.32%였지만, 이번에는 25.12%다. 이제 (투표가) 3시간 반밖에 남지 않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모두 두 번째 칸이다. 지역구 하얀색 투표용지는 기호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초록색 긴 투표용지는 국민의미래"라며 "주변 분들에게도 두 번째 칸, 국민의미래를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SNS를 통해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해달라"며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0.73%p 차로 패한 지난 대선 결과를 소환해 지지층 결집을 자극한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온라인 선거운동에 나서달라"는 메시지도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쯤 "아직도 우리에겐 선거운동 시간이 5시간 47분이나 남아 있다"며 투표 날도 문자, 소셜미디어, 이메일 등으로 온라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공유했다.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율을 뺀 낮 12시까지 투표율은 21대 총선 동시간대보다 0.7%p 낮았으나 사전투표율을 더한 뒤로는 높아졌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역대 최고였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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