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작년 당기순익 2조1333억…'2조 클럽' 진입

황현욱 / 2024-02-22 16:24:27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2조1333억 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당기순익 '2조 클럽'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2627억 원으로,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8.2%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실한 펀더멘탈과 이익 체력을 유지한데 기인한다.

 

▲메리츠타워. [메리츠화재 제공]

 

특히,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모두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업계 당기순이익 2위를 기록하며, 메리츠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토대가 됐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은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최소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총 6400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지난해 배당으로 총 4483억 원(주당 2360원)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합친 총 주주 환원율은 51%에 달한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업계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적 어려움으로 인해 증권업계 업황이 뒷걸음친 상황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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