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산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개소

김이현 / 2019-08-23 17:38:21
수소·CNG 연료 복합충전…하루 70대 이상 이용 가능

현대자동차는 부산광역시의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부산시와 체결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MOU의 일환이다.


▲ 'H 부산 수소충전소'와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 [현대차 제공]


이번에 설치한 충전소는 대도에너지가 운영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복합충전소'로 전환했다. 한 곳의 충전소에서 수소와 CNG 연료를 함께 충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하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전달하는 '수소전기버스 인도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는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전국 7곳의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5대를 투입하는 시범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총 5대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공급하며, 부산광역시는 수소전기버스를 정기 노선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준공한 H 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로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물꼬를 트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시원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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