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한미정상회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현안 논의
김연철·정경두 "北 돼지열병 남하 철저히 대비하고 있어"
각 부처 장관들과 잇따라 오찬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두번째 순서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을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동에서 이 대표는 장관들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오찬에 동석했던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동은 이 대표가 18개 부처 장관을 만나는 '릴레이 오찬'의 두 번째 일정이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서 의견 수렴과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북한까지 확산돼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해 "접경 지역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군(軍) 당국에서 접경지역을 통해 돼지열병이 넘어오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한미연합사령부의 평택 이전 관련 준비 상황과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수와 관련된 한미 군 당국 간 협의 내용 등도 설명했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수습 상황을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이어 오는 7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19일에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오찬 회동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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