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이종명, 5.18 공청회에 지만원 초청

임혜련 / 2019-02-08 16:31:49
민주 "지만원 초청, 5.18 피해자와 광주 원혼에 대한 모독"
평화 "한국당, 지씨에 멍석 깔아준 의원들 방치"
정의 "민주주의 훼손세력 국민이 두고만 보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8일 지만원 씨를 국회 5.18 공청회에 초청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2018년 12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설훈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이 주최하는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 5.18 북한개입설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지만원 씨가 발표자로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며 "이는 한국당의 5.18 역사인식이 지만원의 망상에 기댄 처참한 수준임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통 받고 있는 5.18 피해자와 광주 원혼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행위"라며 "제1야당이라면 이 같은 몇몇 인사들의 일탈행위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5·18에 대해 허무맹랑한주장을 펴는 지만원을 국회로 불러들인 한국당은 반민주주의 정당인가 반헌법 정당인가"라고 반문하며 "지만원에게 국회 토론회라는 멍석을 깔아준 국회의원들을 그대로 방치한 한국당은 공당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회는 여야 없이 5.18역사를 왜곡하는 세력들의 뿌리를 뽑고 그 진상올 온전히 규명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협조는 못할망정 왜곡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세력을 국민이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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