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 "반드시 승리해 내란 종식…경기도민 삶 돌볼 것"
경기지사 선거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AI 수석 사기극'을 비판한 데 맞서 추 후보가 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의힘의 개헌안 반대 불참을 심판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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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양향자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AI를 앞세운 경기도민 기만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즉각 공개 토론에 응하라"고 직격했다.
양 후보는 "대통령이 야심 차게 발탁했던 AI 전문가 두 명이 임기를 1년도 채우지 않은 채 선거판으로 떠났다. 하정우 AI미래수석과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임명 당시 'AI 3대 강국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출마한 당사자들과 이를 종용한 정부 여당 모두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임명할 때는 '한국 최고의 전문가'라 추켜세우더니 이제 와서 'AI 전문가는 많다'며 말을 바꾸는 민주당의 파렴치함에, 국가의 생존 전략조차 저들에겐 그저 권력 쟁취의 수단일 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후보가 공약한 'AI 수석', 'AI 특구', 'AI 행정' 역시 아무런 철학도, 실천 의지도 없는 도민 사기극에 불과하다"며 "정부 차원의 AI 사령탑조차 선거를 위해 1년 만에 해체하는 마당에, 광역단체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정책에 무슨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추 후보는 지난 3월 30일 자료를 내 '행정혁신'을 위해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 'AI 특구 지정 및 맞춤지원 확대', 'AI 안심귀가 등 AI 생활서비스 제공' 등의 공약을 내놨다.
이어 "제 지적이 틀렸다면, 추미애 후보는 숨지 말고 AI와 첨단산업의 미래를 놓고 저와 공개 토론하자"며 "실력과 정책으로 도민 앞에 당당히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후 양 후보는 김장연 안성시장, 차화열 평택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후보들을 격려했다.
반면 추 후보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개헌안이 부결된 직후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이 개헌안 처리에 당론으로 반대하며 불참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 운동과 부마항쟁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고, 지역균형 발전과 계엄 요건을 강화하는 개헌은 이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명령하고 있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라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 여전히 시대의 명령을 거슬러 윤석열 내란수괴와 함께 망상 속에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추 후보는 "오늘 이 순간,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위해서 반드시 내란을 종식시켜야 하는 선거임을 다시 확인한다"며 " 든든한 추미애, 반드시 승리해 내란을 종식하겠다. 그리고 경기도를 성장 시켜 경기도민의 삶을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여성위원회 성평등 공약 선포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전날에는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시장 방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시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인 여러분과 마주 앉아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 후보는 "상인 여러분께서 가장 시급하게 말씀하신 과제는 무엇보다 '안전'이었다. 특히 옥상 주차장의 노후화로 인한 구조적 결함과 방수 문제는 상인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었다"며 "상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장사하고, 시민 여러분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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