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가 신제품을 내놓고 앞으로 3년 내 수입맥주 빅5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주류업체 골든블루는 25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Carlsberg Danish Pilsner)'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5월부터 칼스버그그룹이 생산하는 '칼스버그'를 수입·유통하면서 맥주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5월에는 칼스버그그룹과 마케팅 활동 지원과 신규 브랜드 론칭 등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새로운 '칼스버그'는 라거 중에서도 맛과 향이 풍부한 필스너 제품으로 홉의 씁쓸함이 강해 몰트의 달콤함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기존 필스너 맥주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 제품은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선별된 아로마 홉의 깔끔하면서도 진한 여운이 균형 잡힌 필스너 스타일의 라거 맥주다.
또한 병마개에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ZerO2 CAP'을 적용했다. 제품 출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전용 잔은 안쪽 바닥 면에 미세하게 각인된 칼스버그 홉 모양이 지속해서 거품을 만들어내 맥주 맛을 더 부드럽게 하고, 오랜 시간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
병 라벨에는 친환경 잉크(Greener green ink)를 사용했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멀티팩 패키지(스냅팩)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칼스버그'는 단순한 패키지 리뉴얼을 뛰어넘어 칼스버그그룹의 제품, 패키지, 브랜드 등을 포함한 모든 기업 활동에 대한 재평가와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3년 내 수입 맥주 5대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 맥주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 2016년 약 6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위 칭따오, 2위 아사히, 3위 하이네켄 등 상위 10개 브랜드의 점유율은 78.5%에 달하는 등 주요 브랜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칼스버그는 시장점유률 1%정도로 15위 정도의 순위지만, 성장률에서는 타브랜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23%를 기록하며 고속성장중이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맥주 수입액은 2016년 1억8156만달러, 2017년 2억6309만달러, 2018년 3억968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맥주 수입액은 1억467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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