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기념 체육대회', 72회째 포항에서 이어져

장영태 기자 / 2025-08-11 16:10:22
'8·15 한마음 체육대회' 신광면 신광중서 개최
전통과 지역 화합의 장…폭염 속 안전 최우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72회 8·15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신광중학교에서 열린다.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72회 8·15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신광중학교에서 열린다. 사진은 신광면민들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포항시 제공]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1945년 8월 15일 36년간의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조국 광복을 맞아 조국을 잃은 울분을 달래고 광복의 기쁨을 온 면민이 함께 나누고 화합하기 위해 1947년 8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면면히 이어와 올해로 7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개회식에서는 조국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되새기는 만세삼창과 함께, 80명의 대표가 참여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찍은 손도장은 하나의 공동체 형상을 이루며, 조국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광면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뿐 아니라 출향인사들이 대회 때마다 자녀들을 데리고 고향을 방문해 축구를 비롯한 각종 경기에 참여하고 가족, 친지, 고향 친구들을 만나는 계기를 만든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신광면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축구 경기를 비롯해 윷놀이·팔씨름·과녁 오자마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가 펼쳐지며, 면민과 출향인, 내빈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신광면 체육회와 함께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해 고령층을 포함한 전 세대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행사장 내 응급차량 배치, 의료 인력 대기, 음수대 설치 등 폭염 대응 체계를 철저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민의 자긍심으로 자리한 광복 기념 축제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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