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영어회화 교육에 'AI 선생님' 도입

오다인 / 2019-07-29 16:24:02
LG CNS 개발…'AI 튜터'로 업무 맞춤형 영어회화 교육
▲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 교육훈련동에서 'AI 튜터'를 활용한 영어회화 교육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객실 승무원의 영어회화 교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른바 'AI 튜터'는 LG CNS에서 개발한 AI 영어회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 서울 강서구 본사 교육훈련동에서 신입 객실 승무원의 영어회화 교육에 이를 시범 도입한다.

'AI 튜터'는 음성인식과 언어지능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여행과 비즈니스 등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고, 회화 수준에 따라 적합한 난이도의 대화 연습을 할 수 있다. 또 어학전문업체 캐럿글로벌이 제공하는 전문화한 회화 콘텐츠와 직무 맞춤형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AI 튜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앱만 설치하면 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LG CNS는 이번 교육을 위해 객실 내 발생 가능한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준비해 'AI 튜터'에 프로그래밍했다. 교육자가 시나리오를 클릭하면 'AI 튜터'가 질문을 시작하고 교육자는 대답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AI 튜터'는 교육자의 대답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수준에 맞는 질문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며 대화를 진행한다. 시나리오 중간중간 교육자는 녹음된 대화 내용을 들으면서 발음을 확인할 수 있고 'AI 튜터'의 리뷰 분석을 통해 대화 내용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I 튜터'를 통해 객실 승무원의 업무환경에 맞춘 상황별 영어회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직원 개인의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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