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홍일 前의원 조문…"평생 화합 위해 수고하신 분"

남궁소정 / 2019-04-22 16:10:24
"고인 뜻 잊지 않고 화합 위해 노력할 것"
손학규 "정치·정당 발전 위해 큰 역할한 분"
23일 발인후 5ㆍ18 구묘역에 임시 안장키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을 애도하며 "평생 화합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인의 뜻을 잊지 않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화합의 새 나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조문을 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에게 "어머니가 편찮으시다고 들었다"며 김 전 의원의 모친인 이희호 여사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김 전 의원은 "연세가 있으신 데다 이번에 한 달 가까이 입원을 하셔서 모두들 어머니를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날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우리나라 정치·정당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한 분"이라며 "이제 천국에 가 편안히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조문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은)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이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군사독재와 싸울 때 같이 싸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손 대표는 "김 의원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찡하다"며 "10여 년 동안 거의 활동을 못하고 식물인간처럼 살았다. 고문 후유증으로 거의 일생을 집에서 생활하다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한편 유족은 김 전 의원의 유해를 23일 광주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하기로 했다. 유족은 향후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소정의 절차를 거친 뒤 국립 5·18 민주묘지로 이장할 계획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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