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세먼지 해결 원천기술 개발한다

오다인 / 2019-01-04 15:57:33
종합기술원 내 미세먼지연구소 신설
"연구역량 투입해 사회적 난제 해결"
▲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타난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부암동 일대가 뿌옇다.[정병혁 기자]

 

삼성전자가 미세먼지 문제에 기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연구소'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종합기술원 내에 '미세먼지연구소'를 설립하고,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연구소장에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찾는다는 취지다.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과 안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미세먼지 기준도 지난해 3월부터 미국과 일본 수준으로 강화됐다.

특히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의 경우,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이동해 혈관과 세포에 침투할 수 있어 유해성이 심각하지만 과학적 원인 규명과 해결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소 신설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기업의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투입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연구소는 미세먼지의 생성 원인부터 측정·분석·포집·분해까지 전 과정을 분석하고 단계별로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종합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연구에 기초가 되는 저가·고정밀·초소형 센서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소재를 통한 필터·분해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할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종합기술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화학·물리·생물·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규명과 유해성 심층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황성우 미세먼지연구소장 내정자는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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