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42개국서 스마트폰 선두…인도선 1위 탈환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11-23 16:04:08
6개국서 1위 내주고 2개국서 정상 탈환
애플과 로컬 기업 선전에 2위로
인도에선 유통 전략 성공하며 샤오미 제쳐

삼성전자가 올해 42개 국가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수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46개국에서 4개국이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2위인 인도에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 다크 레드 색상의 갤럭시 A24 제품 사진 [삼성전자]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3일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Global Smartphone Sell-in quarterly tracker)를 발표하고 올해 삼성전자가 필리핀과 알제리아, 가나, 쿠웨이트, 불가리아, 베네수엘라에서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대신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탈환, 총 42개국에서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필리핀은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 온 시장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스마트폰 출하량이 많았던 지역이다.

삼성 대신 1위가 유력한 곳은 리얼미다. 리얼미가 올 상반기에 출시한 C55 모델은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매진되는 인기를 얻으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애플이, 알제리아에서는 테크노가 1위 가능성이 높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상반기 쿠웨이트를 비롯한 주요 GCC(걸프 지역)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제리아에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테크노가 입지를 확대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인도에서는 삼성전자가 선두 샤오미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봤다.

삼성의 갤럭시 A 시리즈는 오프라인 채널로, F 시리즈는 대형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M 시리즈는 아마존을 적극 활용하는 판매 전략이 성공한 덕이다.

보고서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 S와 Z 시리즈도 인도에서의 판매가 늘며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이다.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74개국의 출하량을 조사하며 수치를 집계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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