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조사결과후 수리온 운항 재개 검토

수리온을 개조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이후 육군이 각급 부대에 배치된 90여 대의 수리온 헬기 운항을 전면 중지했다.
18일 육군의 한 관계자는 "해병대의 사고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 운항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이 운용하는 수리온은 해병대에서 사고가 난 마린온 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주로 의무후송, 탐색·구조, 전술 수송, 군수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유사시 병력을 태워 공중강습 임무도 할 수 있다.
무게 8.9t에 운용 고도는 최고 1만3천피트(약 4㎞)이며 조종사 2명에 최대 16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272㎞다. 수리온은 유럽 헬기업체 유로콥터의 '쿠거'와 '슈퍼 푸마'를 한국형으로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한반도 전역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병대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헬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고, 조사결과 후 운항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앞서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마린온 1대가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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