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 생태계 파괴하는 친수공간 조성 중단하라"

박상준 / 2024-03-21 16:00:07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물의날 맞아 성명
바닥 조명·파크골프장 등 추진 철회 촉구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청주시는 '꿀잼도시 청주'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무심천 생태계를 파괴하는데 만 골몰하고 있다"며 "더이상 친수공간 조성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청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무심천 친수공간.[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물의 날'을 맞아 21일 성명을 내고 "무심천에는 이미 하상도로와 주차장 뿐 아니라 대규모 파크 골프장과 꽃길과 꽃밭, 롤러스케이트장과 체육공원, 잔디광장도 조성돼 있다"며 "이런 시설들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지만 하천 생태계 입장에서는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해치는 시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청주시는 여기에 더해 무심천에 바닥 조명, 파크골프장, 우드볼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을 조성하고 꽃밭, 강수욕장 조성 등 수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하천 둔치는 여름이면 홍수터로 기능해 하천 범람을 막아주는 완충 공간이기 때문에 시설 설치는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환경운동연합은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중단해 하천 생태계도 지키고 예산도 절약하는 청주시가 되기 바란다"며 "생물 서식과 홍수를 막기 위한 공간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도 무심천에 더 이상의 친수공간 조성은 멈춰야 한다" 덧붙였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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