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 구축

남경식 / 2018-11-29 15:53:51
"투표결과 조작 불가능…투명성·보안성 강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뽑히는 블록체인(Block chain)이 투표 시스템에 활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온라인투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9일부터 민간분야의 투표 및 설문조사에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 소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번에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유권자 인증, 투표결과 저장 및 검증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투명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됐다.

중앙선관위는 이 시스템을 민간분야 중·소규모 단위의 의견수렴 등에 우선 적용한 후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투표는 정당 당대표경선이나 아파트 동대표선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 온라인투표시스템 '케이보팅(K-Voting)'은 10월 말까지 총 564만명(4516건)이 이용했다.

중앙선관위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 시스템 '케이보팅'과 달리 유권자의 본인인증 및 투표내용 등의 정보가 블록에 기록된다"며 "저장된 블록체인은 다수의 노드에 저장되는 분산형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어 투표결과의 조작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 등 이해관계자가 노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분산 저장된 각 노드의 투·개표결과를 직접 비교·검증할 수 있어 선거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의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온라인투표의 공직선거 도입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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