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문은상 대표 "임상 3상 데이터 미리 알지 못해"

남경식 / 2019-08-04 16:08:29
"데이터 파악 시도 만으로도 임상 데이터 무효"

신라젠이 임직원들이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미리 알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은 엄격한 규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경식 기자]


그는 "글로벌 임상 3상은 시작하는 순간부터 회사가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없다"며 "데이터를 알려고 시도하는 것조차 발각되는 순간 임상이 중단되고 데이터는 무효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간 큰 짓은 할 수 없다"며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일 새벽 구두로 통보받은 것(임상 3상 중단 권고 소식)을 장 시작 전에 공시함으로써 추가적인 주주 피해를 차단했다"고 피력했다.

신라젠은 신현필 전무가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약 88억 원 규모의 신라젠 주식 16만7777주를 장내 매도한 소식이 알려지며, 임상 실패 사실을 미리 알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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