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걱정은 IoT제품으로 해결하세요"

남경식 / 2018-09-20 15:52:47
인공지능 제품으로 실시간 상태 확인은 기본
식사 제공, 배변 처리, 놀잇거리 제공까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추석 연휴에 반려동물 걱정을 덜어줄 IoT(사물인터넷) 제품이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0년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업계는 2015년 1조8000억원, 지난해 2조3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14년부터 매년 14%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처럼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펫팸(Pet+Family)족'을 위한 이색적인 제품도 하나둘씩 출시됐다.

최근 등장한 IoT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은 반려동물의 △ 실시간 상태 확인 △ 식사 제공 △ 배변 처리 △ 놀잇거리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춰, 추석 연휴 동안 집에 혼자 남는 반려동물 관리에 유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반려동물 IoT' [LG유플러스 제공]


반려동물 상태 실시간 확인, LG유플러스 '반려동물 IoT'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반려동물 IoT'를 출시했다. 반려동물 IoT는 홈CCTV 미니, IoT플러그, IoT 스위치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서울시 수의사회의 공식 추천도 받았다.

홈CCTV에 촬영된 영상은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어, 이를 활용하면 고향집에서도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통화 기능도 지원돼 반려동물의 목소리 듣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 용량은 128GB으로 최대 50일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IoT 플러그와 스위치는 집 안의 조명 및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스마트폰으로 켜고 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치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어도 낮에는 불을 켜줄 수 있고, 날씨에 따라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작동시킬 수도 있다. 

 

▲아이오텍 '펫맘' [아이오텍 제공]


사료도 자동급식 가능, 아이오텍 '펫맘'

IoT 전문 스타트업 '아이오텍'의 '펫맘'은 반려동물 사료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급식기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료 제공량과 제공 횟수를 설정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료를 얼마나 먹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에도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료 그릇을 회수하는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 하루치 사료를 한 번에 먹는 불상사도 막을 수 있다. 이 시간 역시 사용자가 정할 수 있어, 각자 반려동물의 식습관에 맞춰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반려동물용 스마트 정수기 '펫맘 정수기'와 함께 사용하면 사료는 물론 물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이오텍 관계자는 "사료와 물을 가득 채워놓으면 1주일 정도 사용이 가능해 추석 연휴 동안 사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골송작곡가 '라비봇' [골골송작곡가 제공]

 

고양이 자동화장실, 골골송작곡가 '라비봇'

고양이 전문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사 '골골송작곡가'의 스마트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은 크라우드 펀딩을 거쳐 제작됐다. 라비봇의 크라우드 펀딩은 시작 40여분만에 목표 금액에 도달했고, 최종적으로는 목표 금액의 2789%인 약 2억7500만원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라비봇은 자동으로 배설물을 청소하고, 화장실 모래를 보충하는 기능을 갖춘 기기다. IoT 기술이 적용돼 화장실 내부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의 배변 횟수와 시간 기록 및 관리 기능이 제공돼 고양이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라비봇에는 회전형 배설물 분리 시스템이 적용돼,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설물 청소가 시작된다. 이 시간은 10분부터 1시간까지 10분 단위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라비봇의 배설물 저장통은 비워주지 않아도 최대 3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동안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고미랩스 '고미볼' [고미랩스 제공]


인공지능 장난감, 고미랩스 '고미볼'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케어 플랫폼 '고미랩스'는 반려동물과 놀아주는 인공지능 로봇 '고미볼'을 개발했다. 고미볼은 반려동물의 운동을 유도하는 공 모양의 로봇이다.

고미볼은 3축 자이로와 LED 센서를 사용해 진동하거나 빛이 나는 식으로 반려동물의 터치에 반응한다. 반응의 종류도 12가지로 다양하다. 전용 앱을 통해 고미볼을 원격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반려동물의 활동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고미볼의 재질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승인한 폴리카보네이트고, 잉크는 식용 제품이라 반려동물이 입으로 씹고 빨아도 안전하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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