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8기 청년정책위 출범…올해 청년정책사업에 496억 투입

최재호 기자 / 2025-02-26 16:21:04
전년 대비 24% 증액…일자리·교육지원 강화, 주거안정 기반 마련

경남 창원특례시는 26일 제8기 청년정책위원 위촉식에 이어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를 위한 정책위원회를 열었다.

 

▲ 홍남표 시장이 26일 청년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올해 제8기를 맞이한 청년정책 기본·시행계획 등 심의‧의결 기구로,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청년위원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시는 올해 일자리·교육 등 청년정책 5대 분야에 걸쳐 76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4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97억) 증가했다.

올해 신규사업에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구축(75억),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운영(40억), 청년주거 기본계획 수립(1억5000만 원) 등 19개 사업 139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청년정책 제안에서는 빈집활용 청년 귀농인 주거 지원,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 강화, 청년지원 예산 증액 등 총 14건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기업·대학 연계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 강화

 

▲ 홍남표 시장이 26일 제8기 청년정책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일자리·교육 분야에는 32개 사업에 260억 원을 투입하고, 기업‧대학 연계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신산업(디지털·반도체·항만 등) 연계 일자리(150명)와 일경험 지원(40명)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항공·에너지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163명)를 지원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디지털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협력도 강화한다.


청년 창업자 발굴과 초기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창업역량 교육 △청년 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청년기술창업수당 △임차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창원 특성에 맞는 청년주거 지원 기반 마련


주거 분야에서는 올해 제정된 청년주거 기본조례 및 공공기여형 청년주택 등 지원조례를 토대로 2028년까지 신규 청년주택 2000호 공급을 목표로, 올해 348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또한, △청년 월세(1551가구) △신혼부부 전세자금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1224가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500가구) 지원 등 7개 사업에 56억 원 규모로 청년주거 지원을 촘촘히 할 계획이다.

청년이 만드는 문화 창작과 산업 확대


문화 분야에는 14개 사업 51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6월 개소한 창원 스펀지파크에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고, 공모에 선정된 '365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이 모여드는 문화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부터 개최한 창원콘텐츠컨벤션(창원콘콘)을 올해 9월 확대해서 개최한다. 또한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웹툰캠퍼스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운영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청년들 생활안정 지원 18개 사업에 120억 투입


시는 청년들 생활안정을 위해 자산형성 지원 사업 확대 등 18개 사업에 12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 내일통장'은 오는 상반기 신규가입자 500명을 선발, 총 1000여 명을 지원한다. '모다드림 통장'은 지난해보다 2배인 200명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1900명으로 지원 규모를 늘린다.

 

올해 대학생 새내기 지원 대상은 20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고립청년 지원에도 사업비 7000만 원을 확대 편성함으로써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청년정책 계획 수립 용역…청년 정책참여 활성화


오는 9월 개최하는 청년주간 행사를 확대하는 등 청년비전센터 사업 규모를 늘리고, 스펀지파크는 올해 청년비전센터에 위탁해 청년의 시각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기획·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상반기 중 창원시정연구원과 협업해 용역 착수 후 하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확정된 시행계획을 토대로 청년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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