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1만1000마리 살처분

손임규 기자 / 2026-02-24 16:11:59
창녕군 2곳 이어 경남도내 3번째 사례

경남 의령군은 지난 23일 부림면 양돈농장(1만1000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긴급초동방역 중인 의령군 부림면 양돈농장 주변 모습. [의령군 제공]

 

이는 올 들어 20번째 ASF 발생 사례로, 올해 의령에서 ASF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내에서는 세 번째 사례다. 

 

군은 해당 농가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제한과 일제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관내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 축산차량 농가 진입 최소화 등 차단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확진 판정 즉시 의령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육 중인 모든 돼지 살처분과 매몰 작업에 들어갔다. 의령 양돈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는 1만1000마리로 규모가 큰 편이다. 24일 오전 시작된 긴급 살처분은 오는 25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번 달 4일과 14일 도내에서는 올해 처음 창녕에서 ASF가 잇달아 발생했다. 창녕에서는 모두 585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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