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국제 표준안 채택·최종 공표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2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기술을 5G 국제 표준안으로 최종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브라질 부지오스에서 개최됐다. 정부 간 협의체인 ITU는 국제 주파수 분배와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의 전문기구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기술은 국제적으로 단일화된 3GPP 승인 기술(릴리즈 15)을 토대로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때 사용한 무선접속기술과 국내 5G 주파수 대역(3.5GHz, 28GHz) 기술을 비롯해 3GPP 릴리즈 16에서 완료할 일부 내용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5G 후보기술을 ITU에 제안한 후 이번까지 총 3차례 제안을 통해 5G 국제 표준화를 선도해 왔다.
이번 최종 제안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국내 5G 상용화 기술이 전 세계 193개의 ITU 회원국으로 전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TU는 이번 회의에서 5G 후보기술 접수를 마감하고 ITU 국제평가그룹(IEG)의 공인된 외부 평가와 검증을 거쳐 2020년 11월 5G 국제 표준안을 채택해 최종 공표할 예정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했던 것은 국제 표준을 선도하려는 이유가 컸다"면서 "우리나라 5G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발전되면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 5G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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