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인수위, 교육전문직 인사 부적정 의혹 8명 감사 요청

진현권 기자 / 2026-07-12 15:35:28
특정인 유리 '장학관 임용 기준' 설정·고위공무원 명퇴 절차 위반 의혹
"인사행정 근간인 공정·투명성 정면으로 흔드는 사안"

민선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교육전문직 인사 관련 부적정 의혹을 받는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8명에 대한 감사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요청했다.

 

▲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12일 인수위원회 경기교육정의특별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장학(교육연구)관 임용'에서 비교과 교사 대상 장학관 임용 자격 기준이 신설됐지만, 이 기준이 특정인 A씨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교육공무원법 제9조에서는 장학관 자격 기준 6개 항 중 하나를 충족하면 임용할 수 있는데, 도교육청이 지난해 신설한 임용 자격 기준은 4호, 6호를 동시에 충족하도록 설계돼 특정인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인수위원회 경기교육정의특별위원회는 또 B씨의 고위공무원 명예퇴직 신청 관련, 접수·처리 과정에서 절차적 위반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아울러 "최근 교육공무원 인사행정에서 인사 기준이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의혹과, 명퇴 신청 접수·처리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기본 절차가 무너졌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며 "이는 인사행정의 근간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정면으로 흔드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 그 자리에 오르는가'라는 물음에 떳떳하게 답할 수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정책을 내놓더라도 구성원과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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