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운영 경제·민생에 초점
야권 공세의 표적이 된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꾸며 이른바 '특감반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조 수석의 프로필 사진에는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습니다. 능력 부족이겠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는 조 수석이 지난해 5월 11일 민정수석으로 결정된 뒤 내놓은 수락사에 담긴 문구다.
자유한국당이 조 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에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는 이번 논란에 정면돌파하는 것과 별도로, 청와대는 연말 국정 운영을 경제·민생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국정지지율 하락세가 민생·경제 분야 부진 때문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판단이다.
특별감찰반 논란에 대한 언론 대응을 국민소통수석실이 아닌 박 비서관으로 일원화한 것 역시, 국민소통수석실은 앞으로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국정 전반을 홍보하는 본업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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