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단기간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는 과장됐다"며 "환경 운동이 너무 나가서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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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1월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넥트' 행사에 참석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대담하고 있다. [AP 뉴시스] |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라고 말한 머스크는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산업계가 화석 연료를 태워 방출하는 수십억 톤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약 200개국 대표들은 최악의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머스크는 이날 멜로니 총리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행사 주최 측은 앞서 X 계정에 머스크가 특별 초대 손님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FdI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98년 우파 청년들의 대회로 시작해 이탈리아 각료들과 정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치 행사로 발전했다. '아트레유'란 이름은 판타지 소설 '네버 엔딩 스토리'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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