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예고 후 혼조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예고하면서 시장이 서서히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8%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0.10%)와 일반 아파트(0.08%)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각각 0.01%포인트씩 낮아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가 몰린 송파구(0.35%)가 이번 주에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49%)보다 둔화했다. 이어 양천(0.13%), 광진(0.10%), 중구(0.10%), 구로(0.09%)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중동(0.01%)은 상승한 반면 산본(-0.07%), 동탄(-0.01%), 일산(-0.01%)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광명(0.11%), 안양(0.09%), 성남(0.09%), 구리(0.06%)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0.08%), 시흥(-0.06%), 고양(-0.04%), 하남(-0.04%), 화성(-0.04%)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1%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1% 내렸다. 경기·인천(0.00%)은 보합에 머물렀다. 서울 전세가격은 종로(0.23%), 송파(0.07%), 서초(0.03%), 양천(0.02%), 강남(0.02%) 순으로 올랐고 강북(-0.21%), 금천(-0.08%), 강동(-0.04%)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8%), 동탄(-0.04%), 일산(-0.03%), 분당(-0.01%) 순으로 떨어졌고 평촌(0.03%), 광교(0.02%)는 올랐다. 경기·인천은 화성(-0.13%), 하남(-0.09%), 구리(-0.06%), 시흥(-0.04%), 남양주(-0.0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입지나 단지 노후도, 분양가 상한제 사정권에 드는지 여부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외에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일단 집값 상승세 확대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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