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인영·이춘석·전혜숙·인재근 신임 상임위원장

남궁소정 / 2019-06-28 16:20:45
이인영 운영·이춘석 기재·전혜숙 행안·인재근 여가위원장 선출
한국당몫 국토·산업·복지·예결위원장은 선출 연기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돼 있는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제369회 임시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인영 운영위원장(민주), 이춘석 기재위원장(민주), 전혜숙 행안위원장(민주), 인재근 여가위원장(민주) 등 상임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전혜숙·인재근 의원은 위원장직을 서로 맞바꿨다.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인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임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이다.

운영위원장은 청와대 소관 상임위로 관행적으로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왔다.

이 원내대표는 1964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1987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1990년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을 역임했다.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피 수혈론'으로 새천년민주당에 영입하며 정계에 들어왔다. 이후 새천년민주당에서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되며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4년뒤인 2008년 18대 때 낙선했지만, 19대와 20대 때 구로를 되찾아왔다. 지난달 8일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돼 활약하고 있다.

△1964년 충북 충주 △충주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고려대 정보통신대학원 석사 이수 △고려대 총학생회장·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 △새천년민주당 청년위원장 △제16대 대선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인터넷선거특별본부 기획위원장 △20대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17·19·20대 국회의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춘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임 기재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내 유일의 호남 3선 의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원내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1988년 사법시험 합격 후 1994년 당시 변호사가 없던 지역이었던 전북 익산에서 1호 변호사 사무실을 내고 무료 변론 등 지역 활동에 힘썼다.

18대 때 처음 국회에 입성해 원내부대표와 대변인을 맡았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주로 활약하며 당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20대 국회에서도 법사위에서 활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았을 땐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았다. 지난해엔 사무총장으로 활약했다. 합리적인 성향이 장점으로 꼽힌다.

△1963년전북 익산 △남성고 △한양대 법대 △원광대 법학대학원 석·박사 △제30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20기) △법무법인 한솔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원광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 △민주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대변인 △제18·19·20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민주당 전라북도당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 △문재인 선대위 원내 비서실장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전혜숙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임 행안위원장으로 선출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사 출신으로 국회 내에서 보건복지와 여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경북도약사회장을 거쳐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다시 달았다.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저출산 고령화사회대책특위 위원 등 주로 보건복지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후반기에 들어서는 직전까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여성 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대책 마련에 힘썼다.

△ 경북 칠곡(63) △ 영남대 약학과 △ 경북약사회 회장 △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 민주당 원내부대표 △ 18·20대 국회의원 △ 국회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인재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임 여가위원장으로 선출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화여대 사회학과 졸업 후 부평의 봉제공장에 취직해 노동 운동에 뛰어든 노동 운동가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냈다.

민주화 학생운동 대부로 불리는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부인이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초대 총무를 지냈으며 1987년 ‘김근태 고문사건’을 국제사회에 폭로해 남편과 함께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받았다.

2011년 김 전 상임고문의 타계 이후 주변의 권유로 2012년 19대 총선 때 남편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인 위원장은 민주통합당 전략공천 제1호였다. 이후 같은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65년 인천 강화 출생 △이화여대 사회학과 △민가협 초대 총무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로버트케네디 인권상 수상 △19·20대 국회의원 △김근태 재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해 7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당시 일부 상임위원장 임기를 1년씩 쪼개 중도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위원장도 교체해야 하지만한국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이 유보되면서 함께 연기됐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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