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 업무협약 체결

유충현 기자 / 2026-03-12 15:25:14

JB금융그룹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미등록 이주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젝트 169'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열렸다. 최진석 JB금융지주 전무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 전무(오른쪽)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이 지난 1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프로젝트169'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내용을 반영한 사업이다. 

 

'어떤 아이도 사각지대에 두지 않는다(No Child Left Unseen)'는 슬로건이 마련됐다. 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이 의료, 양육 등 기본권을 보장받도록 기업, 지자체, 민간기관 등이 협력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시흥시, 화성시와 함께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수원시, 광주 광산구, 전북 김제시·남원시, 전남 영암군 등을 추가해 총 8개 지자체로 사업 대상지역을 넓혔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을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그룹 대표 사회공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JB금융그룹은 전했다.

 

올해 사업은 0~13세 출생 미등록 아동뿐 아니라 임산부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유아 발달 단계별 건강검진 및 필수 의약비 지원, 임산부 산전 및 출산 관련 의료 지원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이주배경 부모를 위한 양육자 교육, JB금융그룹의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이주민 가정의 실질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최 전무는 "미등록 이주아동은 우리 사회에 함께 살지만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JB금융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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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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