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선출 규칙 '당원투표 80%·여론조사 20%' 확정

박지은 / 2024-06-13 15:39:24
"총선 패배, 당심 비중 문제로 해석되면 안돼"

국민의힘은 오는 7월 말 열리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80%·일반국민 여론조사 20%' 룰로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전당대회 룰을 확정했다. 

 

현행 경선 규칙은 '당원 투표 100%'다. 민심을 반영하자는 의견에 따라 1년여 만에 이를 고친 것이다. 앞서 당헌·당규 개정특위는 비대위에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을 7대 3 또는 8대 2로 해달라는 안을 보고했다. 이에 비대위가 20%로 확정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크게 움직이면 제도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닌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총선 패배 후 당 개혁이 첫 번째 과제인데 마치 (전대룰에) 당심을 많이 반영한 것이 문제인 것처럼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여러 사항을 고려해 8대2로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비대위가 결정한 당헌당규 개정안은 오는 19일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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