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시행사가 손해 감내하며 할인 나선 것은 시민 위한 고무적인 일"
"국토부 종합병원 설립 지원금 250억 원 결정으로 종합병원유치 탄력"
경기 의왕시가 숙원사업인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의왕시의회 일각에서 제기한 '공약 축소'와 '용지할인 매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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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 제공] |
29일 의왕시와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의왕시의회 한채훈(무소속) 의원은 지난 28일 오전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했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공약을 250병상 이상으로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또 "해당 병원 부지에 대해 의왕도시공사 관계자가 다수 포함된 백운PFV 이사회에서 150억 원이라는 막대한 할인 매각 결정이 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는 의왕시민 1인당 10만 원 상당의 혜택 또는 192억 원이 소요되는 부곡커뮤니티센터와 유사한 건물을 건립할 수 있는 규모를 포기하는 결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김성제 시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8기 시장 취임 이후 당초 3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를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나 의료 부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제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 용역결과 및 종합병원 참여 의향 의료기관들이 제시한 적정한 병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이를 두고 공약 파기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편협한 주장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운PFV의 부지 할인매각과 관련해 "가격 조정은 시민들에게 손해가 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시민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에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중도위 심의에서 승인한 의왕백운밸리 공공기여금액 2226억 원 가운데 종합병원 설립 지원금 250억 원이 포함됐는데, 이는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가 해당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돼 병원 유치에 탄력이 붙는 것"이라며 "공약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밝혔다.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2013년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시작과 함께 추진돼 왔으나, 부지 매각이 네 차례나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백운PFV는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진행했으나,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 모두 유찰됨에 따라 토지 가격을 10% 하향 조정, 같은해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재공고에 나섰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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