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이후 김장하세요" 해남 배추 내달 15일 첫 수확

강성명 기자 / 2024-10-30 15:22:48

"올해 김장 11월 20일 이후에 하세요"

 

국내 최대 겨울 배추 산지인 전남 해남군이 겨울 김장을 11월 20일부터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가 배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생산농가 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배추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장철 물가안정과 국민 안전 먹거리 공급을 책임진다'는 사명으로 배추 생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김장배추는 이상기후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구가 시작된 현재까지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쯤 김장용 첫 배추 수확에 나설 경우 20일부터 김장을 하면 가격 부담을 덜고 튼실한 해남배추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배추 특유의 단맛이 강해지고, 속이 단단해지는 만큼, 일반 가정의 경우 11월 20일 이후 김장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김장을 평년보다 늦추는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일시적인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배추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수입산 배추를 들여오면 수확기 가격폭락으로 농민 피해가 예상되므로 정부에서도 수입량을 늘리지 않아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 등을 통해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하면 김장배추 가격 변동에 관계없이 정해진 가격에 질 좋은 절임배추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올해 해남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물량도 충분할 전망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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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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