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호도·외연도에도 해녀 있지만…명맥 끊길 위기

박상준 / 2024-06-07 15:20:03
35명 활동중…대부분 60~70대 고령
전승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시급

흔히 해녀(海女)하면 제주도를 떠올리지만 충남 보령 호도, 외연도에도 35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으로 전승이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에 뛰어드는 보령 해녀.[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는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보령시의 지원을 받아 충남 보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녀 문화를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녀(海女)는 201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나 그간 제주를 제외한 타 지역의 해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


보령에도 호도, 외연도를 중심으로 약 35명의 해녀가 지역 어촌계에 속해 활동하고 있지만 보령에 해녀가 있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체계적인 조사나 기록화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번 사업은 해녀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지식과 삶을 구술 채록과 사진 촬영을 통해 기록화하고, 타 지역의 사례 연구 등을 통해 보령 일대 해녀문화의 전승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보령 일대 해녀 대부분은 60~70대의 고령으로 전승이 위태로운 처지에 있으며, 전승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올 10~11월에는 충남도청과 보령시청 로비에서 보령의 해녀들이 활동하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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