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몰린 강남4구가 상승세 견인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상승세를 이끌면서 상승기류가 비강남권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매매가는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0.18%)와 일반 아파트(0.0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14일 상승 반전한 뒤 4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4구가 아파트값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송파(0.15%), 강남(0.14%), 양천(0.13%), 강동(0.12%) , 노원(0.10%), 서초(0.07%) 순으로 올랐다.
강북, 관악, 금천, 동작, 마포, 성동, 종로, 중구는 보합세(0.00%)를 보였다. 도봉(-0.02%)은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4%), 김포한강(0.01%), 위례(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평촌(-0.04%), 동탄(-0.03%), 일산(-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1%), 부천(0.07%), 구리(0.05%), 수원(0.03%), 용인(0.03%) 순으로 오른 반면 이천(-0.12%), 평택(-0.07%), 시흥(-0.07%)은 내렸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0.01% 오른 반면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성북(0.14%), 강남(0.10%), 종로(0.08%), 강서(0.07%), 광진(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관악(-0.10%), 도봉(-0.01%), 구로(-0.01%)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1%), 분당(0.06%), 동탄(0.05%) 순으로 올랐고 일산(-0.11%), 산본(-0.03%)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용인(-0.18%), 시흥(-0.08%), 평택(-0.08%), 고양(-0.04%), 군포(-0.03%), 남양주(-0.01%) 등이 하락했지만 광명(0.11%), 양주(0.10%), 안양(0.07%) 등은 상승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값이 약 한 달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라면서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 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금융 규제 등 추가대책을 내놓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에 대기수요는 시장의 향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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