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제주 중앙계약시장 배터리ESS 본격화…국내 최초 140㎿급

최재호 기자 / 2024-06-03 15:24:41
남는 에너지 저장-필요할 때 공급…"제주 전력계통 안정화 기여"
발전사업허가취득·전력거래계약 체결…내년 조기 상업운전 목표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제주 중앙계약시장형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 제주 중앙계약시장형 BESS 현장 조감도 [한국동서발전 제공]

 

제주 중앙계약시장 BESS는 140㎿/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지역에서 전력이 과잉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에퀴스에너지코리아, 제주에너지공사,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4월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후 5월 전력거래소·한국전력과 3자간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설비 구축에 나서게 된다.

 

BESS 사업은 본래 2025년 11월 상업운전 예정이었으나 2015년 3회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 출력제어 횟수가 2023년 181회로 급속히 증가하는 등 제주지역 에너지 수급 안정성 확보가 시급해지면서 앞당겨졌다. 상업운전 목표 시기는 2025년 5월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조기준공을 통해 2025년 봄철부터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사업 건설과 운영에 제주도민과 함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청정에너지(수소혼소, LNG)를 연료로 하는 150㎿급 제주 청정에너지 복합발전사업과 국내 최초 공공주도 104㎿급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제주도의 '2035년 아시아 최초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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