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통신, 2024년 전세계 승용차 12% 탑재

오다인 / 2019-05-20 15:29:39
IHS마킷 보고서…"5년 후 1120만 대 탑재 전망"

5년 후인 2024년에는 전 세계 승용차 12%가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V2X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도로 등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자율주행차 한 대당 반도체 약 2000개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V2X가 탑재된 승용차는 112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해 전체 승용차의 12%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올해 V2X가 탑재된 승용차가 1만5000대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277.5%로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

이런 성장의 요인으로는 교통사고 사망률을 최소화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V2X가 도입되면 교통체계 전반이나 주행하는 방식이 혁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V2X의 기반 기술에 관해서는 이미 검증된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단거리전용통신(DSRC) 솔루션이 단기적으로 시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020년에는 중국 시장의 급속한 성장세에 힘입어 셀룰러 V2X(C-V2X) 솔루션이 이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20년 C-V2X 기술이 장착된 승용차를 62만9000대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V2X 시장인 유럽에서는 같은 해 DSRC 솔루션을 탑재한 승용차가 41만1000대 넘게 생산될 전망이다. 유럽 역시 2023년께에는 C-V2X 기반 승용차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일본과 한국은 2021년까지 DSRC 기반 승용차가, 북미는 C-V2X 기반 승용차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안나 뷔트너 IHS마킷 커넥티드카 수석 애널리스트는 "DSRC는 검증된 기술이지만, 현재 C-V2X 기반 솔루션에 관한 초기 실험이 다수의 업체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C-V2X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장 모멘텀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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