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위기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

황현욱 / 2024-04-03 15:30:00
인구구조 변화대응 등 4대 핵심전략 발표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 산업은 유례없는 저출생과 고령화, 경제 전반의 저성장 우려, 그리고 글로벌 경기 불안 지속과 같은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장이 밝힌 '4대 핵심전략'은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이다.

우선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의 의료보장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 맞춤형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고령자를 위한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개편을 추진하고, 고령자 운전 중단 시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의 확대 등 고령자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병래 손보협회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또한 정부의 저출생 대책 등에 부응하기 위해 임신 및 출산 관련 보장을 강화하고, 청년과 어린이를 위한 친화적 서비스, 상품을 도입한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확장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보험서비스 혁신에도 앞장선다.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보험상품 연구 개발 지원은 물론, 보험과 금융·비금융 데이터 간 결합 확대를 지원하고, 보험산업의 마이데이터 등 활용 확대도 추진한다. 오는 10월에 시행예정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선다.

미래 지속가능한 보장 체계도 구축한다. 산업기술 발전에 따른 '이머징 리스크'에 대비한 위험 보장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신규 보험 상품의 적극적인 출시를 계획한다. 예컨대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보장하는 지수형 날씨보험, 가상자산 해킹·전산장애로 인한 소비자 피해 등을 보장하는 배상책임보험 개발에 힘 쓸 예정이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대비 보험제도도 정비한다.

아울러 보험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보험정보를 탐색해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확대한다. 손보협회는 소비자가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손쉽게 비교·탐색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 다각화를 추진한다.

끝으로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우리 사회가 대내외 여건과 경제‧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중적 환경 변화에 직면함에 따라 사적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손해보험의 책임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발판 삼아 손해보험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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