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단가 상승에 대중국 수출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 폭 4.7%로 줄어
반도체 경기가 다소 호전되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도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단가가 상승하고 대중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 폭도 4.7%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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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ICT 수출도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픽사베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10월 ICT 수출 170억6000만달러, 수입 12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44억4000만달러로 흑자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1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전체 수출액도 올해 4월 저점을 기록한 후 개선 흐름이 뚜렷해졌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디스플레이가 13.1% 수출이 증가했고 반도체(- 4.7%)와 휴대폰(- 3.3%), 컴퓨터·주변기기(-26.2%),통신장비(-23.4%)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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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89억7000만달러였다.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가 2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 수출됐다.
디스플레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22억9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액정표시장치(LCD)도 가동률 조정 및 수요기업 재고상황 개선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휴대폰 수출액은 15억달러로 기기 수요 둔화가 계속되면서 완제품과 부분품 모두 감소했다.
컴퓨터·주변기기와 통신장비 수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2%, 23.4% 감소했다.
특히 통신장비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축소 등에 영향 받으며 감소폭이 더 늘었다. 10월 통신장비 분야 수출액은 2억달러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에서 0.3% 수출이 늘었고 중국(홍콩 포함, -3.5%), 미국(-14.7%), 유럽연합(-12.3%)은 여전히 감소세였다.
하지만 중국향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전체 중국 수출 감소폭도 3.5%로 떨어졌다. 10월 대중국 수출액은 75억5000만달러다.
수입액은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라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입이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8.3% 줄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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