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이하 평양정상회담)의 마지막 일정으로 백두산 천지에 오른 일을 “민족사에 특기할 력사적 사변”이라고 〈노동신문〉이 21일치 1면에 사진과 함께 대서특필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남 수뇌분들께서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에 함께 오르시여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기신 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력사적 사변으로 된다”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남북 정상의 백두산 천지 방문을 “삼천리 강토를 한 지맥으로 안고 거연히 솟아 빛나는 민족의 성산 백두산이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격동의 순간을 맞이하였다”는 표현으로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노동신문〉은 1면에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손을 맞잡아 올리는 가운데 김정숙·리설주 여사가 양 옆에 선 사진을 1면 정중앙에 크게 배치했다. 남측에서도 이날 1면에 같은 사진을 실은 매체가 다수였다. 적어도 21일 1면 사진에서는 평소 보기 드문 ‘남북한 지면 통일’이 이뤄진 셈이다.
이 신문은 이날 6개면 가운데 앞쪽 4개면에 걸쳐 사진 36장을 곁들여 남북 정상의 ‘평양정상회담’ 일정과 소식을 전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2000년 6월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14일자에서도 6개면 중 5개면에 걸쳐 정상회담 관련 기사와 사진 11장을 실어 대대적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당시 1면에 김대중 대통령 일행의 평양도착 소식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18×25.2㎝)을 실은 바 있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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