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아이더, 와이드앵글, 살레와, 다이나핏, K2세이프티 등 600여명 전직원 지급
남북화해무드 속 '백두산 자켓', '독도 패딩' 돋보여
11월 따뜻한 날씨와 미세먼지 등으로 부진했던 아웃도어 업체들의 실적이 12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2코리아(정영훈 대표)가 전 직원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8일 아웃도어 업계 및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 따르면 최근 정영훈 K2코리아 대표는 연말을 맞아 전 직원에게 급여의 10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밝혀졌다.

K2, 아이더, 와이드앵글, 살레와, 다이나핏, K2세이프티 등 K2코리아 전 계열사의 직원 570여명 모두 내년 1월 두둑한 보너스를 받게됐다. 이는 각 계열사 별로 목표 매출액 달성시 지급되는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주어지는 특별상여금이다.
K2코리아가 이처럼 연말 특별상여금을 전 직원에게 지급한 것은 2015년부터로 올해가 4년째다.
K2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성수동 사옥에서 보내는 마지막 연말"이라며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사옥 이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K2코리아는 내년 5월 강남구 자곡동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지상 9층, 지하 4층의 신사옥은 현재 성수동 사옥의 2.5배 규모다. K2코리아는 사세가 확장됨에 따라 신사옥 이전을 결정하고 2015년 자곡동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지난해 K2코리아는 아웃도어 업계 불황 속에서도 3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경쟁사 블랙야크(당기순이익 145억원), 네파(당기순손실 853억원)를 압도하는 수치였다.
올해도 K2코리아는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0월 K2의 자켓 신상품은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등이 착용하며 '백두산 자켓'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뒤이어 K2는 독도의 날을 맞아 '코볼드 롱다운 독도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애국 마케팅'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다.

최근 롱패딩 열풍이 주춤하며 롱패딩을 대거 제작한 아웃도어 업체들이 곤욕을 겪기도 했지만, K2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일약 탑스타에 오른 '정해인'을 앞세워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K2 관계자는 "올해 생산한 다운자켓 60만장 중 롱패딩은 28만장이었다"며 "다양한 스타일의 자켓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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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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