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신기남' 북콘서트 '동행' 열린다

박상준 / 2024-02-21 15:24:28
강용순 명인 한국 상차림 전시와 양한모 한옥 사진전도 개최
24일부터 열흘간 서울 왕십리역사 4층 '갤러리 허브'에서

정치인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신영(본명 신기남) 작가의 진해해군문학상 수상기념 북콘서트 '동행'이 아지트갤러리 주최로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서울 왕십리역사 4층 '갤러리 허브'에서 열린다.


▲ 신영 작가 북콘서트 '동행' 포스터.[아지트갤러리 제공]

신 작가는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으로 지난해 10월 제1회 진해해군문학상을 수상했다. 해군과 바다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이 드문 우리나라에서 진해해군문학상이 탄생한 것은 해군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여는 문학사적 의미를 띠고 있다.


젊은 시절 문학에 뜻을 둔 문청(文靑)으로 활동했던 신 작가는 해군장교, 변호사,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문학에서 벗어나 있다가 정치를 그만두고서 다시 문학의 길로 회귀했다.

 

2019년 첫 장편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 20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을 펴냈으며, 세 번째 장편소설 '적과 흑(赤과 黑)'을 집필하고 있어 올해 출간될 예정이다.


'마요르카의 연인'은 작가의 해군장교 경험을 살려 40년간의 구상 끝에 나온 작품으로 '해군장교와 피아니스트의 러브스토리'라는 낭만적 색채가 짙은 소설로 해군과 모항 진해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11월에 열린 신영 작가의 '마요르카의 여인' 북콘서트. [아지트갤러리 제공]


신 작가는 진해해군문학상을 수상을 계기로, 이 상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젊은 작가들이 적극 응모하는 등 해군문학을 확산시키고자 북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북 콘서트에는 작가가 직접 '해군문학의 출항(出港)'이라는 제목의 강연에 나선다. 해군OCS장교중앙회도 해군문학의 부흥을 위해 이를 후원한다.


북콘서트와 함께 꽃꽂이 명인 강용순외 6인의 한국 꽃꽂이전시회와 조은정, 김기순, 곽혜영의 한국상차림전시회, 건축가이자 사진작가인 양한모의 한옥 건축 사진전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영 작가의 아들인 뮤지컬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 신인선이 특별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신 작가는" 앞으로도 전국을 순회하며 진해해군문학상을 홍보하는 문화 행사를 열고 문학상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작가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4선 국회의원에 열린우리당 대표를 지냈다. 지난 2006년엔 우리말 연구와 문화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어학자 최현배 선생을 기려 제정된 제28회 외솔상을 수상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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