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메리츠증권 '자기자본 4조 종투사' 지정…단기금융업 인가

이수민 기자 / 2026-09-23 15:04:35

금융위원회가 메리츠증권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을 인가해 발행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했다. 메리츠증권이 합류하면서 단기금융업이 가능한 종투사는 9곳으로 늘었다.
 

▲ 금융위원회 현판 [KPI뉴스 자료사진]

 

금융위는 23일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메리츠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메리츠증권은 2017년 11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된 이후 약 9년 만에 4조 원 이상 종투사로 올라섰다. 이번 단기금융업 인가에 따라 발행어음 업무도 할 수 있게 됐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허용되는 업무 범위가 달라진다. 금융위가 공개한 종투사 지정 현황에 따르면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 9곳이다.

이 가운데 9곳 모두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 11월 가장 먼저 인가를 받았고 NH투자증권은 2018년 5월, KB증권은 2019년 5월,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5월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종투사와 단기금융업 인가 대상도 늘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같은 해 12월 각각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았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이날 기준 올해 9월 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돼 종합투자계좌(IMA) 업무가 가능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3곳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은 올해 3월 각각 8조 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됐다.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종투사는 대신증권까지 포함해 모두 10곳이다. 대신증권은 2024년 12월 3조 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됐으며 아직 4조 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는 받지 않았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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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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