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미래비행체·FA-50단좌형 개발에 908억 투자 결정

정현환 / 2024-03-08 15:03:42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7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래비행체(AAV)와 FA-50 단좌형 개발에 총 908억6000만원 투자를 결정하고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AAV(미래비행체) 이미지.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KAI는 AAV 개발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한다. 또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 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 개발로 전환하고 AAV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2028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AAV 체계개발 중 1단계(2024~2025년)에 투입되는 비용이다. 독자 모델 형상을 기반으로 기본 및 상세설계가 진행한다. 분산전기추진, 비행제어, 비행체 통합설계 등 핵심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향후 2단계(2026~2028년) 사업에선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완료한다. 2031년까지 국내와 미국 FAA 인증 획득으로 국내외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KAI는 자체 개발 AAV 기술 실증기를 바탕으로, 향후 우주항공청 과제와 연계해 한국형 표준 AAV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민‧군 겸용 AAV 개발까지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만3000대를 목표하고 있다.

 

FA-50 단좌형 개발에도 355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전 세계 다목적전투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신규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AI FA-50 단좌형은 공대공·공대지 작전 임무 반경 확대 등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 다양한 옵션 제시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해, 앞으로 사업 기회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수출과 국내 사업화 등 총 450여대로 예상되는 단좌형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최대 300대 이상의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 등 주력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미래 사업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며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산업 혁명 기술 기반의 미래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항공 우주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현환

정현환

SNS